GS리테일-삼성증권 MOU…‘ATM 수수료 면제’ 등 금융 서비스 확대
GS리테일-삼성증권 MOU…‘ATM 수수료 면제’ 등 금융 서비스 확대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3.2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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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금융 간 융복합 서비스 공동 개발 약속
한 고객이 GS25의 ATM을 통해 현금 인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출처=GS리테일)
한 고객이 GS25의 ATM을 통해 현금 인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출처=GS리테일)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GS리테일은 역삼동 GS타워 본사에서 삼성증권과 전략적 업무 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편의점 ATM(CD)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제공에 따른 고객 편의성 증대 ▲양사 온-오프라인 플랫폼 융합을 통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이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편의점 GS25는 특별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는 4월3일부터 삼성증권 고객이 전국 GS25 매장에서 운영하는 1만2000여 대의 ATM으로 현금 인출 거래를 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서비스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개설하고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삼성증권 고객이 GS25 내 ATM을 통해 삼성증권과 동일한 조건으로 현금 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유통·금융을 융복합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상품 및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해 고객 편의를 지속 높여 갈 계획이다.

이번 삼성증권과의 MOU로 GS25에서 출금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한 금융사는 기존의 주요 은행 8곳(▲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을 포함, 총 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GS25가 2017년 말부터 주요 금융사와의 제휴 범위를 지속 확대한 결과다.

한편 제휴 범위 확대로 GS25 내 ATM을 통한 이용 실적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GS25가 확인한 결과, 최근 2년간 GS25의 ATM 이용 실적은 ▲2018년 5170만건 ▲2019년 6580만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대한민국 인구 수(약 5178만명, 통계청 기준)를 고려하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GS25를 방문해 최소 1회 이상 ATM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GS25는 앞으로도 전국 권역의 매장에서 운영하는 ATM을 중심으로 다양한 금융사와의 제휴를 지속 확대해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GS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는 제휴 범위를 지속 확대해 GS리테일이 금융 플랫폼 리더로써 고객 편의를 증대할 수 있도록 하고, GS25를 방문하는 신규 고객 역시 지속 창출해 가맹점 수익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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