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국민은행 신모니터링 시스템 오픈
"보이스피싱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국민은행 신모니터링 시스템 오픈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3.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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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KB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한 새로운 모니터링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이번 '新 모니터링 시스템'의 본격 가동으로 다양한 보이스피싱 사기 유형에 대한 발빠른 대처가 가능해 소비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서 '新 모니터링 시스템'은 고객의 금융거래 패턴과 자금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하는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년간 금융사기 거래 분석 요건을 복합 모형화하는 등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의 보이스피싱 사기 거래 탐지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실제 최근 2개월간 '新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640여 건, 총 55억원 이상의 금융사기를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新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수집된 정보와 IT기술을 결합해 보이스피싱 사기거래에 대한 탐지율을 향상시키는 등 보이스피싱 거래의 원천 차단을 위한 예방 시스템 구축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고도화되는 금융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전행적 소비자보호 강화 및 대포통장 감축 TFT'를 출범하고, IT 관점의 최신 기법을 활용한 종합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 수법이 변화함에 따라 선제적,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다양한 IT기술을 업무 전반에 적용해 금융권 전체를 선도하는 소비자보호 방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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