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나정순할매주꾸미, 공동 출시한 해산물 시리즈 큰 인기
GS리테일-나정순할매주꾸미, 공동 출시한 해산물 시리즈 큰 인기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3.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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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용두동 나정순할매주꾸미와 손잡고 출시한 심플리쿡 용두동 주꾸미와 낙지볶음 2종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GS리테일이 24일 유명 맛집 ‘나정순할매주꾸미’와 손잡고 출시한 해산물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번에 공동으로 출시한 ‘심플리쿡 용두동 할매’ 해산물시리즈는 수퍼마켓 GS THE FRESH(GS더프레시)와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 GS fresh(GS프레시)에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플리쿡 용두동 할매주꾸미볶음·할매낙지볶음’ 2종은 지난 10일 출시 후 22일까지 13일 만에 GS더프레시 오프라인 매장과 GS프레시 온라인몰에서 총 3만 팩이 판매됐다. 이는 양념 수산가공식품 시리즈 중 역대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이라는 게 GS리테일 측 설명이다. 그 인기에 힘입어 18일에는 ‘심플리쿡 용두동 할매오징어삼겹볶음’도 추가로 선보였다.

김창록 GS더프레시 수산MD는 "전통시장과 마트 등에서 시장조사를 진행하며 가정간편식(HMR) 상품 중 육류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해산물로 만든 제품은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해산물 중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주꾸미 상품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 MD는 양념 주꾸미 상품개발을 위해 지난 겨울부터 잠실과 하남, 동대문의 유명 맛집들을 돌아다니며 비교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달지 않고 매콤한 양념이 매력적인 동대문구 용두동의 ‘나정순할매주꾸미’가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고 단독 제휴를 맺어 나정순 할머니의 소스 레시피를 받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GS리테일 식품연구소 밀 솔루션 셰프들과 MD는 원조 맛집 고유의 맛이 기성 제품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약 한 달간 심플리쿡 전용 특제소스를 개발했다. 또한 고객들이 가정에서 조리 시 물이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꾸미를 약 45초간 1차 자숙하는 과정을 거쳐 50%가량의 수분을 줄였다. 이에 한 팩당 350g의 중량이지만 500g 상당의 주꾸미 원물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만1800원(350g/팩)이다.

여기서 자숙은 식품 가공에서 기본공정 중의 하나로 원료에 물을 가하든지 원료의 수분을 이용해 일정 시간 97~100℃로 가열하는 것을 말한다.

김창록 GS더프레시 수산MD는 “오랜 시장 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종합해 국내 주꾸미볶음 식당 중 가장 관심도가 높은 나정순할매주꾸미와 단독 제휴를 맺고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GS더프레시는 수산 가정간편식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고객들이 가정에서 영양 가득한 해산물을 더욱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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