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버핏과의 점심’ 22억원 낙찰
올해 ‘버핏과의 점심’ 22억원 낙찰
  • 송지나
  • 승인 2014.06.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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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앤디 촤, 맨해튼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점심

‘오마하의 현인’ ‘월가의 투자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과 점심을 같이 먹는 가격이 올해는 217만 달러(약 22억 1,300만원)로 결정됐다.

매년 이베이를 통해 이뤄지는 ‘버핏과의 점심’ 경매에서 올해 버핏과 점심을 같이 먹을 수 있게 된 사람은 싱가포르의 앤디 촤로 알려졌다.

앤디 촤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CNN머니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앤디 촤는 최대 7명의 친구를 대동하고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 식당인 스미드 앤드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점심을 먹게 된다.

앤디 촤가 올해 버핏과 점심을 먹기 위해 지불하는 돈은 지난해의 100만 달러(약 10억 2,000만원)보다 두 배나 많은 금액이다. 억만장자인 버핏과 점심을 먹기 위해 지불된 역대 최고 금액은 340만 달러다.

버핏이 미국의 빈민구호 재단인 글라이드(GLIDE)에 기부하기 위해 1999년 첫 점심 경매를 시작했을 때 낙찰액은 2만5,000달러였다. 버핏이 지금까지 15년 동안 점심 경매를 통해 글라이드에 기부한 돈은 약 1천600만달러(약 163억 2,000만원)다.

버핏은 전 세계 거부를 상대로 생전 혹은 사후에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는 자선 운동을 주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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