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자동차, 아이 있는 가정의 ‘필수품’?
장난감자동차, 아이 있는 가정의 ‘필수품’?
  • 백지선
  • 승인 2014.06.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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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엄마가 장난감자동차에 아이를 시승하게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이 있는 집의 ‘선택’ 장난감이었던 장난감자동차는 이제 ‘필수’ 장난감으로 가정에 자리잡고 있다.

제7회 서울베이비키즈페어 장난감자동차 부스에서는 유난히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이를 보며 즐거워하는 엄마아빠의 발길로 북적였다. 참가업체 대호토이즈는 현재 시판중인 장난감자동차를 시승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나가던 아이와 부모는 장난감자동차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또 한 켠에는 리모콘으로 조정가능한 소형 장난감자동차도 있어 장난감자동차 마니아들의 발길 또한 끊이지 않았다.

1인용 전동 장난감자동차는 자동ㆍ수동으로 움직인다. 오토스탑기능을 탑재해 안전성에 중점을 뒀다. 속도는 보통 시속 3~4km이다. 완구문구에 속하며 탑승할 수 있는 연령대는 10개월 전후부터 가능하고 운전기능은 30~36개월, 즉 4세 아이정도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아이 성장 발달 상태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장난감자동차는 원래 실내용으로 제작됐다. 그러나 아웃도어활동이 늘어나면서 공원이나 집 앞, 옥상 등 실외에서 장난감자동차를 타는 아이들도 늘어났다. 한강공원만 가도 장난감자동차 타는 아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이에 따라 업체는 바퀴 역시 실내용에서 실외용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차 모형은 주로 젊은 엄마아빠들의 선망대상인 해외명품차의 모형을 본 따 만들었다. 아이는 장난감자동차가 자신을 태우고 움직이는 것에 신나하고 엄마아빠는 해외명품자동차의 모형을 본뜬 장난감자동차에 아이가 탄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대호토이즈 관계자는 “요즘 부모들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원한다”며 “아이가 장난감자동차를 즐기고 좋아하기에 아이 있는 가정의 필수 장난감이 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이제 공원등지에서도 전동 장난감자동차를 보는 게 흔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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