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운, 유니세프 물의 날 캠페인 참여…개도국 식수 지원 호소
하성운, 유니세프 물의 날 캠페인 참여…개도국 식수 지원 호소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3.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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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세계 물의 날’ 맞아 재능기부 참여
‘개도국 어린이 식수 지원 캠페인’ 온라인 진행중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캠페인에 참여한 가수 하성운.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캠페인에 참여한 가수 하성운.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 개도국 어린이 식수 지원을 위한 ‘Safe Water, Save Lives!’ 캠페인을 온라인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3월 22일이 생일이기도 한 가수 하성운이 캠페인 영상에 재능기부로 참여, 오염된 식수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현재 많은 어린이들이 오염된 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건강한 미래마저 위협받고 있다.

안전한 식수를 구하기 위해 전 세계 2억 6300만명이 왕복 30분 이상을 걷고 있으며, 1억 5900만명이 강이나 호수의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매년 콜레라로 14만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는 등 수인성 질병으로 사망하는 5세 미만 어린이 수도 1억 5600만명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336만명은 매일 30분 이상 걸어 물을 구하느라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물을 긷는 과정에서 야생동물의 습격이나 성폭행 등 다양한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캠페인에 함께한 하성운은 “세계 물의 날이 생일인데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오래도록 생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이 따뜻한 관심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우리의 정성이 모이면 희망의 물, 생명의 물을 길어 올릴 수 있다. 깨끗한 물로 어린이의 생명을 지켜내는 이번 캠페인에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성운이 함께한 영상 및 캠페인 참여는 유니세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Safe Water, Save Lives!’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금은 오염된 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식수정화제와 구강수분보충염, 수동식 펌프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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