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가 빠른 후배사원을 뽑고 싶다"
"눈치가 빠른 후배사원을 뽑고 싶다"
  • 안무늬
  • 승인 2014.06.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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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로 뽑고 싶은 신입사원 1위 업무센스, 2위 예의범절, 3위 배우려는 자세 

많은 직장인이 뽑고 싶은 후배 신입사원의 요건으로 눈치가 빠른 즉 업무센스가 있는 직원을 선호한다고 대답했다.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도 젓갈을 얻어먹는다는 속담이 요즘도 통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888명을 대상으로 ‘후배로 뽑고 싶은 신입사원의 요건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인 81.9%가 ‘있다’고 답했다.

뽑고 싶은 신입사원은 ‘업무센스(눈치가 빠른)가 있는’ 후배사원을 뽑고 싶다는 답변이 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예의범절을 잘 지키는’ 즉, 인사를 잘 하는 후배사원을 뽑고 싶다는 답변이 14.6%로 많았다. 다음으로 ‘배우려고 노력하는 자세’(13.1%)의 후배 사원을 뽑고 싶다는 답변이 많았다.

최근 기업들이 직원 채용시 직무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직장인 중에도 ‘기본 직무지식을 갖춘’(9.1%) 후배 사원을 뽑고 싶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 근면성실함 (8.0%) ▲ 대화능력(대인능력 7.3%) ▲ OA실력(엑셀,파워포인트 등 7.0%) ▲일에 대한 신념 (6.1%)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직장인 약 2명중 1명 (47.5%)은 취업 전에는 몰랐던, 직장에서 일을 하며 많이 사용하는 말(은어/직업어)가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로 아샵 (ASAP, as soon as possible)을 많이 꼽았다. 또 “취업하기 전에는 OT하면 오리엔테이션이 떠올랐는데, 취업 후에는 야근 Over Time의 줄임말로 사용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또 인쇄/출판분야나 생산현장직에서는 일본어로 된 용어들을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다.

한편 마케팅직 직장인 중에는 사업을 정리하다는 의미로 ‘합리화하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고객상담/TM 직장인 중에는 진상고객을 ‘상진이 엄마’로 표현한다는 답변도 많았다. 판매서비스 분야에서는 마감한다, 완료시킨다는 의미로 ‘떨어내다’라는 표현을 많이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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