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외유입환자 급증 ‘자발적 격리 절실’
코로나19 해외유입환자 급증 ‘자발적 격리 절실’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3.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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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현재 총 79명, 모든 입국자 발열 체크 실시

코로나19 확진자 중 해외유입 추정사례 현황
코로나19 확진자 중 해외유입 추정사례 현황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의 해외 입국자 확진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영등포구의 경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4명의 환자 중 12,13,14번 환자가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에서 각각 귀국한 내국인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환자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국내에서도 해외 입국자 확진사례가 증가해 19일부터 전세계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누적 입국자 수는 28만6917명으로 이중 내국인은 62%인 17만8407명이다. 이중 19일 기준 코로나19 확진 해외유입 추정사례는 총79명으로 검역과정에서 16명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19일부터 국내 입국자는 건강상태질문서와 발열상태 체크는 물론 주소와 연락처가 확인되어야 입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해외입국자는 입국 후에도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통해 14일간 증상여부를 등록해야 한다.

정부는 모든 입국자에 관한 해외여행력 정보를 의료기관에 제공해 진료 시 참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입국자 명단을 지자체 보건소로 통보해 입국 이후 감시기간인 14일 동안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지역 입국자에 대해서는 14일 동안 외출을 자제하면서 자발적이면서도 엄격한 자가격리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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