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면마스크 제작 중”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면마스크 제작 중”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3.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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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면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사진=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면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사진=광명시자원봉사센터)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광명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승원)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마스크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광명시 공무원들의 ‘마스크 안사기’ 운동에 면마스크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까지 총 1만장 이상의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제작을 목표로 여성비전센터 양재교실과 광명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에 재봉틀 27대를 배치, 하루 평균 7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대부분은 50대 중반에서 60대 여성으로, 젊은 시절 산업역군으로서 공장에서 재봉틀을 다뤘던 경력을 살려 코로나19로 힘든 대한민국의 희망역군으로 하루 8시간씩 재봉틀을 돌리며 봉사하고 있다.

광명시는 당초 자원봉사자들이 제작한 면마스크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려고 했으나 ‘보건용 마스크를 꼭 필요한 분에게 양보하고 건강한 사람은 면마스크 사용 운동’에 동참하고자 공무원 등 공공부문에서 먼저 면마스크를 사용하기로 했다.

9일 여성비전센터를 방문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이 자리에 나와 힘을 보태주시는 시민들께 감사하며,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를 신청하고 계신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들의 따듯한 마음과 응원으로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길 것이며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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