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지 않는 코로나19 여파…‘국제식품규격 회의’ 잠정 중단
그치지 않는 코로나19 여파…‘국제식품규격 회의’ 잠정 중단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3.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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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코덱스 분과 회의 연기·취소 따른 안전 조치”
3월 국제식품규격위원회 뉴스레터 발간 통해 정보 제공
(이미지제공=식약처)
(이미지제공=식약처)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코로나19 공포가 국제식품업계에도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최근 국제식품업계 관련 일정 등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기 때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현재 전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국제식품규격회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 중단은 지난 13일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이하 코덱스)’ 사무국이 올해 상반기 개최 예정이던 각 분과회의를 연기 혹은 취소한다고 공지함에 따른 결정이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과 서구 및 중동 국가 내 감염 확산에 따른 안전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편 식약처는 매월 ▲코덱스 특성 및 역할 소개 ▲주요 이슈 ▲개최 예정 분과회의에서 논의할 의제 소개 ▲학계 및 업체 등의 의견 개진 요청 공지 등의 내용을 담은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있다.

식약처는 3월 발간 예정인 뉴스레터에 코덱스 분과회의 개최 관련 내용을 비롯, 코로나19 관련 추가적인 조치 사항을 수록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식품규격 정립 과정에서 국내 식품업체·협회·학회 등 기준․규격을 실천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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