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나도 창업초기기업 최고경영자!', 교육부 가상 창업교육 서비스 개시
'이젠 나도 창업초기기업 최고경영자!', 교육부 가상 창업교육 서비스 개시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3.1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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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학생의 가상 창업 체험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시
시장 분석, 온라인 사업 설명회, 가상 크라우드 펀딩, 가상마켓 등을 통해 청소년의 창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체험 기회 확대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교육부가 17일부터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창업체험교육 플랫폼 YEEP 신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YEEP(Youth Entrepreneurship Experience Program)은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됐다. 창업가정신을 길러주기 위한 수업 프로그램 242개, 학생 창업동아리 807개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시장분석이나 온라인 사업 설명회, 가상 크라우드 펀딩, 가상 마켓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학생들은 직·간접적으로 창업과정을 가상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시장분석 메뉴는 가상 소비자 대상으로 시장분석을 위한 수요를 조사하거나 창업 이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수 있게 했다. 온라인 사업 설명회 기능으로는 예비 투자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창업 품목과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홍보하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가상 대중투자(crowd funding)도 가능하다.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투자자 반응과 의견을 학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가상시장(가상마켓) 메뉴에서는 YEEP 내 가상화폐 '잎'을 활용해 학생들이 창업 동아리 아이디어 상품을 거래하고 상품 유통과 판매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창업체험교육 누리집(YEEP) 가상 창업 체험 활동 (사진 = 교육부 제공)
창업체험교육 누리집(YEEP) 가상 창업 체험 활동 (사진 = 교육부 제공)

이번 창업체험교육 홈페이지 개편 관련 '창업체험교육백서' 등 발간자료와 교수·학습자료, 홍보영상 등 그간 개발한 콘텐츠를 탑재할 예정이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일류국가로 진입을 위해 기존의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 전략을 넘어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한 생존전략으로 ‘창조적 혁신가(first mover)’ 양성이 필요하기에, 교육부는 앞으로도 국가 성장의 동력이 될 초중등 학생의 창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이들의 창업체험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상마켓 (사진 = 교육부 제공)
가상마켓 (사진 = 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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