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칼슘 그리고 인산 보충에 대한 최신지견
면역력 강화 위해 꼭 필요한 비타민D, 우리나라 전 연령대 75%가 결핍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바깥활동을 자제해야하는 임산부와 영유아들은 건강관리에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는데 아직 코로나19에 대한 확실한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면역력 증강 제품 등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비타민D와 칼슘·인 복합제 데칼시트산을 출시했다. 비타민D는 대식세포를 도와 독감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영양성분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연령에 걸쳐 비타민D 결핍이 보고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면역력과 비타민D, 그리고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이니스트바이오제약 고기현 이사를 만났다. 고기현 이사는 중앙대 약대 졸업 후 한국얀센과 레킷벤키저에서 전문약과 일반약 마케팅PM 등으로 14년 동안 일했으며 4년 전 이니스트바이오제약으로 자리를 옮겨 마케팅 이사로서 혁신적인 회사 성장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비타민D-칼슘 복합제 데칼시트산은 어떤 제품인가요?
데칼시트산은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이 스위스 가이스트리히사의 제품을 수입해서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진 일반의약품입니다. 비타민D, 칼슘, 인 등 3가지 성분 복합제로 국내 유일한 파우더 제형의 일반약입니다.
스위스에서는 생후 3주 후부터 복용가능할 정도로 안전하고 우유나 음식에 잘 녹아 영유아와 어린이, 노인 등 전연령에서 복약순응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는 제품입니다. 데칼시트산은 1통이 100g으로 되어있고, 동봉된 계량스푼으로 한 스푼에는 비타민D3 750IU, 인산수소칼슘 600mg(칼슘으로서 140mg)이 들어있습니다.
생후3개월부터 복용가능하며 임산부와 수유부도 먹을 수 있습니다. 2세미만은 반 스푼, 2세 이상은 한 스푼에서 한 스푼이상 필요한 용량을 복용하면 됩니다.
어떤 과정으로 이 제품을 알게 되었고 또 수입하게 되었나요?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라라올라액으로 처음 약국시장에 직접 진출했습니다. 라라올라에 이어 회사 인지도 제고 뿐 아니라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찾던 중 비타민D의 시장성과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데칼시트산이 유럽에서 꽤 오랫동안 신뢰를 받은 브랜드 제품으로 자리매김 되어있어 수입하게 되었습니다.
데칼시트산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데칼시트산은 생후 3개월(스위스는 생후 3주) 이상 임산부 포함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파우더 제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영유아에게는 분유나, 물, 음료수에 녹여 먹일 수 있고 청소년과 성인들은 다양한 음식에 혼합복용이 가능합니다. 제품 안에 계량스푼(1g)이 들어 있어 용량조절이 쉽고 편리합니다. 특히 비타민D뿐 아니라 칼슘과 인도 같이 들어 있어 성분의 균형성이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JAMA 오픈 네트워크 최신호에 따르면 비타민D만 단독으로 복용하면 골절을 예방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고 칼슘 및 비타민D와 결합된 치료가 골절의 위험을 감소시켰다고 합니다. 비타민D는 대식세포가 해로운 균을 죽이는 것을 돕기 때문에 독감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요. BMJ에서 나온 논문에 의하면, 비타민D 복용량이 증가할수록 항생제 복용일수가 감소되는 등 호흡기 감염예방효과가 현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칼시트는 이런 기준에 부합하는 성분을 가진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데칼시트산의 경쟁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인터넷이나 약국에서 팔리는 비타민D 건강기능식품이 주된 경쟁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특정 제품이 브랜드로서 시장을 리드하기 보다는 많은 제품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데칼시트산이 비타민D 대표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 마케팅 목표입니다.
경쟁제품과 대비해 어떤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보십니까?
드롭스나 스프레이가 아닌 계량스푼이 있어 전 연령층이 용량을 조절해 복용이 가능하고, 비타민D 단일제제 보다는 칼슘과 인이 있는 복합제제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파우더 제형으로 부형제가 거의 들어가 있지 않고, 음식 등에 혼합복용이 가능해서 영유아나 실버세대에게도 큰 장점이 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는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 환자들에게도 적극 권장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데칼시트산 제조사인 가이스트리히도 궁금합니다.
데칼시트는 170년 이상 축적된 골과 연조직 전문 기술을 가진 스위스 제약기업 가이스트리히(Business Unit Medical in Geistlich Pharma AG)의 제품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Geistlich는 뼈의 위축을 방지할 수 있는 약품인 데칼시트를 생산해 제약분야에 진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진제약의 게보린, 타우로린 등과 오랜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 치과, 정형외과 재생의학 영역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데칼시트는 90년대 후반 현대인에 맞게 성분이 재구성되었고, 국내에는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이 올해 발매하게 된 것입니다.
데칼시트의 글로벌 진출 현황과 스위스를 포함한 글로벌 매출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요?
대략적으로 유럽과 비유럽 국가들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된 판매 국가는 스위스와 유럽 국가들이며 중동,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에도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스위스 본사에서는 비타민D 결핍이 특히 심한 한국과 중국을 메인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 발매 이후 시장상황이 아시아 전체 지역으로의 진출을 가늠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내 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로 추산하시나요?
비타민D 단일 시장으로만 한정해서 규모파악이 된 자료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여러 자료를 추론해보면 2019년 기준으로 건강기능식품 종합비타민과 단일비타민 시장은 6300억이고 일반의약품 시장은 대략 3700억, 그래서 약 1조 정도로 추산되며 이 중에서 비타민D 성분 중심의 시장은 700억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데칼시트는 어떤 사람들이 복용하면 좋을까요?
데칼시트의 캐치프레이즈가 “0세부터 110세까지 건강하고 똑똑한 습관”입니다. 현재 정말 전쟁과 같은 상황입니다. 이미 국민 75%가 비타민D 결핍인데 코로나 사태 등으로 실외활동이 더욱 위축되어 국민들의 건강과 면역이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데칼시트는 온 가족이 함께 복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남녀노소 모두가 매일 챙겨 먹어야하는 제품입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이 2018년부터 'Health& Beauty Total Solution'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원료의약품부터 신약개발 그리고 화장품부터 전문약까지 아우르는 건강과 미용 전문제약기업 이미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추가 진출영역이나 신제품 발매계획이 있는지요?
이니스트바이오제약(INISTBIO PHARMA)은 완제의약품 제조 및 판매 의약전문기업으로서 혁신신약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전문약으로 독감치료제 셀타플루, 궤양치료제 레바미피드 그리고 일반약으로는 피로회복과 기능무력에 효과를 인정받은 라라올라와 이니포텐 그리고 구순포진치료제 듀오클로 등이 있으며 의약품 수탁사업, OEM사업 그리고 의약품 수출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영역에서 이니스트만의 다름을 계속 보여줄 예정이며, 전문약, 일반약 등 추가적인 신제품 발매 계획도 내부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마케팅 담당자로서 향후 비전과 전략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전문약과 더불어 일반약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문약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약국, 소비자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비전은 2020년 시무식에서 전 임직원들과 함께 공유한 비전과 전략입니다.
저도 스스로를 회사의 정체성과 같이해 회사의 성장이 제 개인의 성장이라 생각하고 우리 회사만의 차별화된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효율과 효과를 함께 달성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