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유럽에서 들어오는 모든 노선의 탑승자가 특별입국절차를 밟게 된다.
정부는 오늘 16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여 유럽 지역의 경우, 기존 유럽 6개국 출발 항공노선(두바이, 모스크바 경유 포함)에서 적용되던 특별입국절차를 유럽발 전 항공노선 내‧외국인 탑승자(두바이 등 경유 포함)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특별입국심사를 받는 나라는 중국, 홍콩‧마카오, 일본, 이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11개국에서 오늘 16일 0시부터 유럽발 항공노선 전체로 확대됐다, 두바이 등 경유자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특별입국절차는 건강상태질문서 제출·확인, 발열체크 등 강화된 검역 과정에서 입국 당시 유증상자를 차단하는 것과 함께 증상이 없는 입국자에게 자가진단 앱을 설치토록 해 추적관리를 한다.
정부는 “오늘 16일 0시 기준 유럽발 특별 입국자 1391명의 검역 결과 76명(한국인 71명)에 대해 검체 채취와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며 “그 외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국내 연락처 수신 여부를 확인하고, 자가진단 앱을 통해 14일간 매일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자가진단 후 입력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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