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정수 코비한의원 청주점 원장 “소아 코골이 수술않고 치료 가능해요”
[인터뷰] 한정수 코비한의원 청주점 원장 “소아 코골이 수술않고 치료 가능해요”
  • 송지나
  • 승인 2014.06.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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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수 코비한의원 청주점 원장

 


생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수면은 삶의 질에서 음식과 더불어 인간에 가장 중요하다. 수면은 인체에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다. 특히 성장과 발달을 지속하고 있는 소아청소년에게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정상적인 수면을 방해하는 코골이는 치료해야 하는 대상이다.

보통 수면 시에는 의식 상실, 신경기능 저하, 감각 둔화 혹은 소실, 근육긴장 변화, 맥박 완화, 체온 저하, 호흡 완화, 분비 변화, 신진대사 저하 등이 동시에 일어난다.

수면장애는 소아청소년에 있어서 가장 흔한 신경학적 문제 중의 하나로 정상적인 수면이 박탈될 경우 성장과 발달을 지속하고 있는 소아 청소년에게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신체적으로는 키의 성장을 방해하고 면역력을 약화시키며 호르몬의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정신적으로는 기억력과 사고력의 저하를 일으켜 학습능력의 저하를 유발하며 정서적으로도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의 경향을 악화시킨다.

코골이는 좁아진 인후부로 공기가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전체 소아의 8~10% 정도에서 흔히 나타난다.
 
코골이의 원인은 비강의 협소를 일으키는 알레르기 비염, 만성 부비동염, 환아의 구개편도 비대, 비만 등이 있으며 가족 중에 흡연 환자가 있는 경우 역시 발생 빈도가 높다.

알레르기 비염 및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 비강 점막의 부종이나 점액의 분비가 비강 폐쇄를 유도하여 비강저항이 증가하여 코골이가 발생한다. 아데노이드 비대와 비만의 경우에도 코골이를 유발한다.

코골이를 해소하는 방법은 원인에 따라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다.

코막힘으로 인한 경우에는 코막힘을 없애면 되고,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한 경우에는 아데노이드를 줄이면 되고, 비만으로 인한 경우에는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코막힘은 일시적인 경우와 만성적인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일시적인 것으로는 감기에 걸렸거나 피로한 경우에 발생하며 만성적인 것은 알레르기 비염이나 만성 부비동염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코막힘이 지속된다.

아데노이드 비대는 한의학적으로는 후비(喉痺)라고 하며, 원인으로는 화열(火熱)로 보고 있다.

소아청소년은 성장과 발달을 지속하고 있으므로 성인에 비해 코골이로 인해 받는 악영향도 더 많다. 소아 코골이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치료하면 비수술적 요법으로도 코골이를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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