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0개주 휴교령 내려, 뉴욕은 4월20일까지 폐쇄
미국 30개주 휴교령 내려, 뉴욕은 4월20일까지 폐쇄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3.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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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우리 정부가 전국 학교 개학을 이달 2일에서 2주 미룬 23일로 연기한 가운데 또다시 추가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16일 중 전국 초·중·고교 개학 연기 연장 여부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도 거세지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전국의 초중고가 속속 문을 닫고 있다.

CNN등 외신에 따르면 15일(미국현지시간) 30개 주의 학교들이 휴교를 발표했다. 휴교기간은 주마다 다르다.

학교 폐쇄에 동참한 지역은 알래스카, 애리조나, 아칸소, 델라웨어, 플로리다, 캔자스, 일리노이, 켄터키,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미시간, 미네소타, 미시시피, 몬태나, 뉴햄프셔, 뉴멕시코,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로드아일랜드,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스다코타, 버몬트, 버지니아, 유타, 워싱턴, 웨스트버지니아, 위스콘신 등이다.

특히 뉴욕시는 공립학교를 최소 4월20일까지 폐쇄할 예정이다.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3월23일부터 원격 시스템 학습이 시작될 예정”이라면서 “아침과 점심을 급식으로 해결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급식 공백을 메꾸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고 이번 주는 급식을 위해 학교들이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4월20일에 학교를 다시 열려고 하겠지만 남은 학기 동안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000건이 넘었으며 미 보건당국은 50명 이상 참가하는 모든 행사를 8주간 최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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