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美 초·중·고 잇단 휴교령
코로나19 확산에 美 초·중·고 잇단 휴교령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3.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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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코로나19가 거세게 확산되고 있는 미국에서 공립학교들의 폐쇄가 잇따르고 있다.

CNN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켄터키, 메릴랜드, 오하이오, 미시간, 뉴멕시코 주의 초·중·고등학교가 휴교에 들어갔다. 사립학교들은 이미 자체적으로 휴교에 들어갔지만 공립학교가 휴교에 들어간 것은 이번 5개 주가 처음이다.

메릴랜드에서는 모든 학교가 3월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휴교한다. 오하이오 주도 사립, 공립 모두 4월3일까지 휴교하면서 166만 명의 학생들이 영향을 받게 됐다. 켄터키 주에서는 모든 공립과 사립학교가 16일부터 최소 2주 동안 수업을 중단한다. 주 교육부의 승인을 받을 경우 원격 학습 등으로 대신할 수 있다.

뉴멕시코에서는 16일부터 3주간 모든 공립 초, 중등학교가 문을 닫고 미시간 주에서는 16일부터 4월6일까지 모든 K-12 학교(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가 휴교한다.

주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덴버, 애틀랜타, 오스틴, 댈러스, 휴스턴, 시애틀, 뉴 로셸 시 등도 전체 학교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으로 13만2567명의 코로나바이러스19 환자가 발생했으며 전 세계 사망자는 5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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