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합격자 발표...합격률 33%, 40대 가장 많아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합격자 발표...합격률 33%, 40대 가장 많아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3.13 14: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 제도를 내일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도 시행에 앞서 식약처는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을 지난 2월22일에 열고 오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응시자는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합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처음 치러진 이번 시험은 전국 28개 고사장에서 총 8,837명이 응시하였으며, 이 중 2,928명이 합격(합격률 33%)했다.

응시생의 연령대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였으며, 40대가 2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0대(25%), 20대(18%)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응시생과 합격생 모두 서울에서 가장 많았으며, 경기, 대전 순이었다.

자영업, 회사원,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이 응시하였고 합격자 중에서는 회사원이 46%로 가장 많았으며, 자영업(28%)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에 합격한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는 맞춤형화장품 판매장에서 개인의 피부상태·선호도 등을 반영하여 개인별 진단결과에 따라 화장품의 내용물에 색소, 향료 등 원료를 혼합하거나 화장품을 나누어 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은 식약처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국가자격 시험으로 맞춤형화장품 시장이 확대되면 조제관리사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맞춤형화장품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K-뷰티를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식약처와 화장품 업계가 협력하여 안전하고 품질 높은 화장품이 유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