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사이드카 발동 이후 1시간여만에 CB 발동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코스피 시장에서 종합지수가 8% 넘게 급락해 현물, 선물, 옵션 모든 거래가 20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것은 지난 2001년 9.11테러 다음날인 9월 12일 이후 19년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3분 코스피 지수가 1684.93p로 전일(1834.33p) 대비 149.40p(8.14%) 폭락해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된 것이다.
만약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떨어진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서킷브레이커 2단계가 발동된다.
앞서 이날 개장 직후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프로그램 매도호가가 5분간 효력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저작권자 © 베이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