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아세안, 유럽에 이어 중남미 진출
3월 중 호주, 뉴질랜드 세포라 온라인몰 론칭 등 글로벌 시장 확대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새터데이 스킨(Saturday Skin)이 최근 프레스티지 뷰티 리테일러 ‘블러시바(Blush-Bar)’에 입점하며 중남미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터데이 스킨은 ‘블러시바’의 콜롬비아 10개 매장, 칠레 5개 매장과 콜롬비아 온라인몰에 동시 입점하며 수분크림, 아이크림, 클렌저, 마스크팩, 필링젤 등 15개 제품을 선보였다.
‘블러시바’는 2015년 콜롬비아에서 설립된 화장품 전문 유통 체인이다. SNS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소통과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을 바탕으로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적극 공략하며 중남미 주변 국가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중남미 지역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화장품 시장으로, 2018년 시장규모는 연간 693억 달러에 이른다. 특히 중남미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콜롬비아의 경우 화장품 시장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한류의 영향으로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앞서 새터데이 스킨은 2017년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2019년 말까지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과 싱가포르, 태국 등 아세안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 25개 국가에 진출한 바 있다. 3월 중 호주와 뉴질랜드 세포라 온라인몰에도 론칭 예정이다.
또한 ‘틴 보그’, ‘마리끌레르’, ‘나일론’, ‘엘르’, ‘클렌도일(Clin d’oeil)’ 등 해외 유명 잡지가 주최하는 뷰티어워즈를 수상한 바 있다.
새터데이 스킨 관계자는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는 탄탄한 제품력이 큰 역할을 했다”며 “파라벤, 설페이트, 인공향료 등 50여개 피부 유해 성분을 배제한 안심 처방과, 독자 개발 성분 ‘CHA-7es ComplexTM’의 안티에이징 효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