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회사 주식 잇딴 매입 화제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회사 주식 잇딴 매입 화제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3.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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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1월 알제리서 1조9000억원 규모의 정유 플랜트 수주 낭보를 전했다.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회사 주식을 지속해서 매입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2일 공시를 통해 최성안 사장이 2만주의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 10일 장내 매수를 통해 회사 주식 2만주를 매입했다. 취득단가는 1만2975원으로 총 매입금액은 2억5950만원에 달한다. 이번 매입으로 최 사장이 보유한 주식은 기존의 7만4255주(0.04%)에서 9만4,255주(0.05%)로 증가했다.

최 사장이 올해 들어 매입한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은 총 5만주에 달한다. 최 사장은 지난달 24일에도 3만주, 4억4250만원(취득단가 1만4750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 사장의 잇따른 회사 주식 매입에 대해 "책임경영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 차원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회사 목표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연간 매출 6조3680억원, 영업이익 3855억원, 순이익 2956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6.2%, 87.1%, 321.1% 늘어났다.

올해도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 건설시장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월에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알제리에서 총 4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견고한 실적과 디지털 기술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안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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