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유전자 기반 바이오헬스기업 메타포뮬러가 선보이고 있는 젤리형 어린이 영양제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메타포뮬러는 ‘건강한 영양제’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깐깐하게 검증된 원료만을 골라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 ‘아이타민 꾸미(I tamin gummy)’를 개발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곰모양 젤리형태로 제조된 아이타민 꾸미는 중국·일본산 원료를 배제하고 천연향료로 레몬, 오렌지, 딸기, 체리, 포도 등 5가지 과일맛을 내 간식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런 제품 특성을 기반으로 출시 6개월만에 재구매 1위 어린이 영양제로 등극했다.
메타포뮬러 김종철 대표에게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타민 꾸미’ 제품에 대한 개발 성공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아이타민 꾸미’는 어떤 제품인가요?
A. 아이타민 꾸미는 어린이를 위한 젤리형의 건강기능식품입니다.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비타민A를 포함하여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B6, 비타민B12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세포와 혈액 생성에 필요한 엽산과 지방, 탈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오틴 및 판토텐산이 들어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곰모양 젤리형태로 제조되었으며, 천연향료로 레몬, 오렌지, 딸기, 체리, 포도 등 5가지 과일맛을 내 간식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Q. 아이타민 꾸미가 아이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은가요?
A. 병원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영양제 중 재구매 1위 제품입니다.
저희도 실제로 인기를 실감한 적이 있는데요.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어린이 박람회에 메타포뮬러가 참여하여 부스를 오픈한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린이 관람객이 많은 박람회이다 보니 아이타민 꾸미 100통을 미리 준비해서 부스를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두 알씩 홍보용으로 나눠줬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반응이 너무 좋아서, 부모님들이 저희 부스를 재방문하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느냐고 지속적으로 문의를 하신 겁니다. 그래서 홍보용으로 준비한 물량 중 80%는 판매용으로 제공하기로 방침을 변경했고 이틀 만에 제품이 완판됐습니다.
국내에서도 처음 제품을 출시했을 때 약 3만개 제품이 출시 6개월 만에 매진되기도 했습니다.
Q. 제품의 인기 비결이 어디에 있다고 보나요?
A. 좋은 성분과 맛이 비결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먹는 제품인 만큼 좋은 성분만 넣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중국·일본산 원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제품을 만들었으며, 인공향과 인공색소 대신 천연물을 사용했습니다. 또 젤리제품에는 쫄깃한 식감을 위해 젤라틴을 사용하는데, 아이타민 꾸미는 젤라틴을 사용하지 않고도 젤리의 식감을 구현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타민 꾸미 고유의 제형기술로 젤리 겉면이 녹지 않아 먹을 때 끈적이지 않습니다.
Q. 아이타민 꾸미의 제형기술은 어떻게 반영하게 된 건가요?
A: 아이들이 좋아하는 젤리 타입의 제품들은 제조 후 약 7~8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산화되면서 겉면이 녹아내립니다.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젤리형 영양제는 제품통 안에 실리카겔(제습제)이 들어있습니다. 물론 실리카겔이 들어있어도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결국 겉면이 녹습니다.
젤리 겉면이 녹지 않게 하는 쉬운 방법이 있긴 합니다. 바로 겉면을 설탕처리하면 됩니다. 대신 아이들 건강에 이롭지 않은 당함량이 높아지죠.
그래서 저희는 겉면에 설탕처리를 하지 않고도 녹지 않는 방법과 기술을 반영하기 위해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제조시장을 오랜 기간 찾아다녔습니다. 또 성분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젤리의 제형을 구현하기 위해 수많은 과정과 테스트를 거쳐 어렵게 완제품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Q. 향후 어린이 관련 제품에 대한 또 다른 계획이 있나요?
A. 현재 어린이 건강과 관련된 연구 활동으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집중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밸런스 제품을 3개의 대학병원과 함께 1차 임상시험을 종료하였고, 현재 2차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앞으로 아이들에게 건강한 제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몸에 좋은 것은 입에 쓰다지만 아이들은 맛없는 제품은 먹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어려운 길이고 현실적인 벽에 여러 번 부딪히겠지만,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