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공무원 코로나19 확진 ‘접촉 직원 27명 자가격리中’
보건복지부 공무원 코로나19 확진 ‘접촉 직원 27명 자가격리中’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3.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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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중인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중인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지난 7일(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해당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중앙방역대책본부 즉각대응팀 및 세종시 보건소 역학조사팀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부내 직원 접촉자를 우선 분류하여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은 출근 자제 및 자택 대기 명령을 실시했다고 어제 8일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보건복지부 직원 중 접촉자 27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내에 중앙사고수습본부 등 방역 행정조직이 있는 점을 감안해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동일 공간을 사용하는 같은 국의 직원 51명을 대상으로 별도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전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자가격리 대상 접촉자 외의 직원은 월요일부터 정상 출근할 예정이다.

참고로 세종시에서는 스포츠댄스 건과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둘은 공무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소속 확진자가 스포츠 수업을 간 2월19일과 21일은 심각단계로 격상된 23일 이전이며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본격 강조한 29일 전”이라면서 “확진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은 개인에게 큰 상처가 되는 것은 물론, 방역 활동에도 지장을 주니 삼가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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