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사외이사 2명 신규 추천…여성 사외이사도
신한금융, 사외이사 2명 신규 추천…여성 사외이사도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3.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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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 주요 이력 (사진 = 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 주요 이력 (사진 = 신한금융지주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는 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20년 정기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하고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2020년 정기주주총회는 이달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주주총회에서 상정될 안건은 △제19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윤재원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 등 총 2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신규 선임 추천했다.

신한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한 윤재원 후보자는 “회계학을 전공한 회계 및 세무 분야의 전문 석학으로 각종 회계·세무 관련 학회 및 정부기관 자문위원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며 동 분야에서 출중한 역량이 검증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가 금번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될 경우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 구성원 중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가 된다. 또한 윤 후보자는 1970년 생의 젊은 여성 이사로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과 폭넓은 시각의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천 사유를 밝혔다.

진현덕 후보자는 복합문화시설 사업을 영위 중인 ㈜페도라의 대표이사로 2개 대학에서 경영학을 강의하는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추위 관계자는 “진 후보자가 실제 경영에 참여했던 실무 경험과 더불어 학계에서의 지식을 조화롭게 발휘하여 갈수록 복잡해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충실한 자문활동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추위에서는 특히 진 후보가 현재 신한금융지주가 운영 중인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공모제’를 통해 추천되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앞으로도 주주들이 주주추천공모제에 관심을 갖고 주주가치 제고와 회사의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사외이사 후보가 계속해서 추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한지주에서 6년의 임기를 채운 이만우 이사와 그룹사 포함 총 9년의 임기를 채운 김화남 이사는 금년 3월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아울러 신한지주 이사회는 금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철(前 한국은행 부총재), 히라카와 유키(프리메르코리아 대표), 박안순(대성상사 주식회사 회장), 최경록(㈜CYS 대표이사) 등 4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 추천하였으며, 기존 사외이사였던 필립 에이브릴(BNP파리바증권 일본 이사)을 임기 1년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 추천했다.

또한 이 날 동시에 개최한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사외이사 중 윤재원, 이윤재 후보자 2명을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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