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 초기 통증 방치시 전신통증으로 악화”
“턱관절장애 초기 통증 방치시 전신통증으로 악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3.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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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덕앤추한의원 김재형 원장
글: 덕앤추한의원 김재형 원장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3월인데도 봄의 기운보다는 아직도 추위가 가시질 않고 있다. 이렇게 추위에 노출이 많아지면 우리의 몸은 면역력이 떨어져 몸이 약해 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추위에 몸이 노출되면 무의식적으로 몸이 긴장하고 이때 본능적으로 이를 세게 물게 되는데, 이런 행위는 턱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턱의 피로가 누적되고 통증을 동반하면서 턱관절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턱관절장애는 턱관절 근육과 인대, 턱디스크 등이 손상되면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통증, 입을 잘 벌릴 수 없는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턱관절장애의 초기증상인 통증의 경우 가볍게 생각하고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턱의 골력이 좌우가 달라지거나 통증이 심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말을 할 때 정확한 발음이 되지 않고, 혀가 꼬이거나 발음이 새는 등 어눌한 모습을 보일수도 있다.

또 증상이 악화되면 만성적인 편두통이 나타날 수 있고 목이나 어깨, 등, 허리로 퍼져나가면서 전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턱관절 치료는 일반적으로 교정기를 착용하거나 약물주사를 통해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가 적용된다.

한방에서는 손상된 턱관절 회복과 턱건강 보강에 중점을 두고 추나수기치료 등을 통해 턱 및 경추를 교정한다. 턱관절장애는 턱의 내부 관절이 불균형해지며 나타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약물치료는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따른 맞춤처방으로 손상된 턱관절의 회복을 돕고 몸의 긴장을 풀어 턱을 강하게 만드는데 적용된다. 단 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 등을 고려한 처방이어야 이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점 유념해야 한다.

아울러 치료 전후 턱관절의 균형을 유발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 또한 중요하다. 관련 생활습관 관리를 꾸준히 해야 턱관절장애 개선에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글: 덕앤추한의원 김재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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