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협, 요양원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 긴급 지원
한노협, 요양원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 긴급 지원
  • 김복만 기자
  • 승인 2020.03.03 11: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용형 회장 “대구·경북·부산 요양시설 어르신 감염예방 총력”
해당지회에 1500만원상당 마스크 지원, ‘행복+고통÷캠페인3’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는 코로나19 피해기관돕기 후원금 모금운동 ‘행복+고통÷캠페인 3’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는 코로나19 피해기관돕기 후원금 모금운동 ‘행복+고통÷캠페인 3’을 진행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회장 조용형)가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따라 대구·경북·부산지역 취약 어르신을 위해 긴급 마스크 지원에 나섰다.

조용형 회장은 최근 대구·경북·부산지역에서 코호트 격리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노인요양시설 어르신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총 4812명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누적 확진자는 4285명, 부산지역은 90명에 이른다.

대구 신천지 신도에 의한 확진자 급증 이후 그 여파가 면역력이 취약하고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계층에게 이어져 노인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우려가 특히 커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청도 다람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에서 요양보호사 1명(63·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난달 말 122명(입소자 74명, 직원 48명)이 생활하는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 1명과 입소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또한 경산시는 엘림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입소자 2명(85살·95살 여성)과 요양보호사 1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용형 회장은 “어르신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도록 모든 회원기관의 종사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1차 마스크 긴급지원을 시작으로 관심받지 못하는 곳을 우선 도울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는 코로나19 피해기관돕기 후원금 모금 ‘행복+고통÷캠페인 3’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