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영유아 잇달아 코로나19 감염 확인
경북지역 영유아 잇달아 코로나19 감염 확인
  • 김복만 기자
  • 승인 2020.03.0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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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신생아·3세 아이 확진…부모 확진 이어 아이들도
경북지역 시군별 코로나 확진자 현황.(2020년 3월 1일 오후 4시 기준, 자료=경북도청 홈페이지 캡처)
경북지역 시군별 코로나 확진자 현황.(2020년 3월 1일 오후 4시 기준, 자료=경북도청 홈페이지 캡처)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경북에서 신생아와 3세 아이가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영유아 감염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두 사례 모두 부모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아이들이 곧바로 확진된 리 커진 것으로 나타나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1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산에서 부모와 거주하는 생후 45일 된 남자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 최연소다.

2020년 1월 15일생인 아기 엄마도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 모자가 동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기 아빠도 지난달 27일 확진자로 판정됐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아기와 엄마는 지난달 22일부터 산후조리를 위해 의성 친할머니 집에서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에서는 3세 아들과 엄마가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아 감염이 확인됐다. 아빠도 지난달 27일 확진됐다. 아빠에 이어 엄마와 아이가 동시에 감염됐다. 30대 부부와 3세 아들 등 일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상주에서는 일가족 4명 중 지난달 24일 어머니가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뒤 27일 남편과 세살, 다섯살 아들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또 50대 부부와 20대 딸 2명 등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미에서는 신천지교회 신도 일가족 3명이 잇따라 확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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