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니 주노’에서 어린 임산부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박민지가 임산부 연기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박민지는 “영화 중반부 쯤 언니에게 임신 사실을 들키는 장면이 있었는데, 분장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용상 배와 허리가 나와야 하는 장면이었는데, 분장으로 배를 만들 수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많이 먹고 배를 불리기로 했다”며 “현장에서 막 먹기 시작했는데, 두 세 그릇 먹고 나면 너무 배가 불러 눈물이 나올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출산 연기에 대해서도 “워낙 짧은 장면이라 큰 부담없이 촬영장에 갔었다”며 “막상 연기를 할 때에는 ‘열 달 동안 내 뱃속에 있던 아이가 밖으로 나오는 기분은 어떨까’하는 상상을 했다. 그러다보니 빠져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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