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서울시 무주택 청년들에 금리 1%로 임차보증금 대출
하나은행, 서울시 무주택 청년들에 금리 1%로 임차보증금 대출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2.26 10: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서울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청년 주거안정 금융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금리가 1% 수준으로 최장 8년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의 지원대상은 시에서 융자추천을 받은 만 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다. 대상 주택은 임차보증금 3억원(월세 70만원) 이하의 서울시 소재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대출 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 최대 7000만원까지다. 대출기간은 임대차 계약 기간 내 6개월 이상 2년 이내로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임대차 연장 시 최장 8년까지 대출 연장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이 단독 취급하는 이번 상품은 서울특별시에서 이자를 최대 연 2.0% 지원해 최저 연 1.0%(출시일 기준) 금리로 대출 사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대출한도 7000만원을 다 채운다고가정하면 연간 최대 140만원의 이자가 절감된다.

특히 영업점 방문 없이 ‘하나원큐’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한도 조회 및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신청 전 금리지원을 위해 서울시 ‘서울주거포탈’에서 융자추천 신청을 하고 서울시 융자추천서 발급승인 확인 후에 ‘하나원큐’ 앱이나 영업점에서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은 이자 지원이라는 실질적 혜택은 물론 하나원큐 앱을 통한 신청으로 편리성도 겸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지원이 절실한 청년, 신혼부부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포용적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에서 지난 1월 출시한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도 ‘하나원큐 모바일 앱’으로 신청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