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충남‧전북 추가 선정
여가부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충남‧전북 추가 선정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2.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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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여성이 자기 목소리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이미지제공=여성가족부)
(이미지제공=여성가족부)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지난 24일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폭력피해를 당한 이주여성에게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충남과 전북에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이하 이주여성 상담소)’ 2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선정된 이주여성 상담소는 ‘사회복지법인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충남)’와 ‘(사)아시아이주여성센터(전북)’다.

각 시설에는 소장과 이주여성 상담원 포함 6명 내외가 근무하게 되며, 오는 5월경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이주여성 상담소는 이주여성이 가정폭력‧성폭력‧부부갈등과 같은 문제에 처했을 때 ▲전문 상담 ▲통‧번역 및 의료‧법률‧체류 지원 ▲보호시설 연계 등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치한 곳이다. 지난해 5곳이 처음 설치됐다.

이와 관련, 여성가족부는 올해까지 가정폭력 피해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전문 상담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피해자가 자립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립지원교육과 임대주택 지원, 자립지원금 500만원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43개 가정폭력상담소에 상담원을 각 1명씩 배치해 상담 전문성도 높인다.

오는 3월 중에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가정폭력피해자 전문자립지원 시범사업’ 2개소 공모도 실시할 예정이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이주여성이 존중받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이주여성 상담소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가정폭력 상담소‧보호시설‧여성긴급전화 1366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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