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교육부, 취학 대상 아동 99.99% ‘소재‧안전 파악
경찰청‧교육부, 취학 대상 아동 99.99% ‘소재‧안전 파악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2.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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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아동, 실종 사건 준해 철저히 수사할 것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지난 24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교육청‧지자체 등과 협력해 2020학년도 취학대상 아동의 99.99%인 45만2454명의 소재와 안전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 중 아직 확인되지 않은 아동 52명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계, 끝까지 소재 파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국 초등학교는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예비소집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예비소집 불참 아동에 대해서는 ▲유선 연락 통한 학교 방문 요청 및 상담 실시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한 주민등록 전산 정보 및 출입국 사실 확인 ▲지자체 협력 통한 가정방문 등을 진행했다.

2020학년도 취학대상아동 소재 및 안전 확인 현황(2.20. 14시 기준)
2020학년도 취학대상아동 소재 및 안전 확인 현황(2.20. 14시 기준)

뿐만 아니라, 학교 및 지자체 차원에서 소재‧안전 확인이 곤란한 아동의 경우에는 관할 경찰서에 즉시 수사도 의뢰했다.

현재 경찰청은 ▲전국 경찰관서(255개) 소속 여성청소년수사팀 3466명 ▲학대예방 경찰관 561명을 총동원해 수사 의뢰된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 및 안전 파악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그 결과 52명 중 소재가 확인된 아동은 47명(90.4%)이었으며, 대부분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아동들에 대해서는 외교부와 협업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앞으로도 경찰청‧시도교육청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취학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끝까지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평기 경찰청 아동청소년과장은 “경찰청은 예비소집에 불참한 소재 미확인 아동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실종 수사에 준한 수사를 진행, 신속히 발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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