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딸기에이슬’로 동남아 가정시장 공략
하이트진로, ‘딸기에이슬’로 동남아 가정시장 공략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2.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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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Makro 내 진열된 하이트진로 제품
태국 Makro 내 진열된 하이트진로 제품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하이트진로가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3개국 세븐일레븐 총 4600여개 지점에 딸기에이슬을 신규 입점하며 가정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청포도에이슬 등 소주 제품들을 동남아시아 현지 대표 가정 유통 채널 대부분에 입점해 판매 중이며, 이번 세븐일레븐 딸기에이슬 입점으로 가정용 대형 유통 체인에 소주 제품 입점 완료,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딸기에이슬은 필리핀 약 2400개 지점, 태국 2000여개 지점, 싱가포르 약 200개 지점에 이번 달 내로 입점한다. 동남아시아 편의점 업계 1위인 세븐일레븐 입점은 참이슬 판매량 증대의 의미를 넘어, 골목마다 위치한 높은 접근성 때문에 동남아시아 소비자들과도 가장 밀접한 곳으로 참이슬 브랜드 홍보 효과도 매우 크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2016년 소주세계화 선포 이후, 동남아시아 편의점 및 대형마트 등 가정 시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며 “단순 입점이 아닌 철저한 재고 관리, 전략적 프로모션 진행, SNS를 통한 홍보 등을 강화, 소주 판매량 증대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현재 동남아시아 내 하이트진로의 소주 전체 판매량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연평균 22%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3월 베트남 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3년만인 지난해에는 필리핀 법인을 설립하는 등 법인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증류주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현지인 시장 확대를 위하여 탄탄한 유통망 구축 및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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