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WKBL, '여학생 스포츠 활성화' 초석 다진다'
서울시교육청-WKBL, '여학생 스포츠 활성화' 초석 다진다'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2.18 16: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들 건강한 성장-여자 농구 저변 확대 기대
서울시교육청-WKBL, '여학생 스포츠 활성화' 초석 다진다' (사진 =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WKBL, '여학생 스포츠 활성화' 초석 다진다' (사진 = 서울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학생 악기 하나 운동 하나’를 통한 예술·스포츠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서 금일 (사)한국여자농구연맹과 여학생 스포츠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업무협약을 통해 여학생 스포츠 활성화의 초석이 될 초등학교 여학생 지원 사업을 기본으로 시작하여 중·고등학교 여학생 스포츠 및 엘리트 여학생 선수까지 사업 대상을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초등학교 여학생 농구 스포츠클럽 운영 전반 지원을 위해 연간 26시간 강사 파견 △체육 농구 수업 지도를 위해 연 40시간 강사를 학교에 파견, 향후 스포츠클럽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 조성 △여름 방학에는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유소녀 농구 페스티발을 개최, 붐업 조성 등이다.

대상학교는 올해 초등학교 100개교 지원을 기준으로 하여 사업 수요에 따라 향후 초등학교 대상학교 추가와 중·고등학교 여학생 스포츠클럽 지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사는 전직 여자 프로농구 선수로 구성되며, 파견 전 양 기관이 협력하여 강사를 대상으로 기본 소양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여학생 엘리트 선수 통합 지원을 위한 스포츠 심리, 진로, 인권 상담 인력풀을 구축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여학생 선수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청은 은퇴 선수를 활용한 여학생 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 사업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유소년 선수 확보를 통한여자 농구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여, 스포츠클럽을 기반으로 한 엘리트 스포츠 발전이라는 서울형 스포츠 혁신 방안의 모델로도 작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이번 여학생 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 협약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서울학생 악기 하나 운동 하나’ 사업의 뒷받침이 되고, 향후 양 기관이 스포츠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상호 발전적인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