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의 통증 심하다면 ‘턱관절장애’ 치료 시작해야”
“턱의 통증 심하다면 ‘턱관절장애’ 치료 시작해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2.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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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턱관절장애는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을 느끼는 질환을 말한다. 이와 같은 질환을 가진 환자는 간단한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더욱 나쁜 상태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턱관절장애 증상은 턱관절 주위 통증이 대표적이다. 입을 벌리고 닫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밥을 먹거나 하품을 하기도 힘들어진다. 통증과 더불어 입을 벌릴 때 나는 관절음도 나타난다.

턱관절장애는 방치시 얼굴 전체의 틀어짐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며, 전신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과 초기 치료가 필요하다.

덕앤추한의원 김재형 원장은 “턱관절장애는 대부분 잘못된 자세의 영향을 받아 발생된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사용에 따라 목 주위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이로 인해 경추에 문제가 생기면서 턱관절장애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이 상태에서 방치될 경우에는 통증이 악화되고,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서둘러 교정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치료의 목표는 턱관절의 손상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침이나 한약, 교정치료법 등을 적용할 수 있다. 교정치료엔 틀어진 경추의 균형 등을 바로잡는 턱교수기치료나 약해진 턱관절의 힘을 길러줄 수 있는 턱교침치료가 있다. 한약처방은 턱관절 회복을 돕고 몸의 긴장상태를 이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한방에선 환자가 느끼는 턱관절 통증·소리·개구장애 등의 증상억제와 턱관절 강화에 중점을 두고 치료한다.

김 원장은 “턱관절장애는 꾸준한 치료와 함께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정신적 측면의 관리, 손으로 턱을 괴지 않고 척추를 꼿꼿이 세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등의 자세교정도 병행돼야 한다. 생활습관 부분에 있어서도 의료진의 안내를 받는다면 턱관절장애 증상이 점차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움말: 덕앤추한의원 김재형 원장
도움말: 덕앤추한의원 김재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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