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 벗어나기 위한 관리 필요”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 벗어나기 위한 관리 필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2.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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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날씨가 따뜻해졌다가 갑자기 추워지는 요즘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사람이 더워하거나 땀을 흘린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정상체온을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지속적으로 더위를 많이 타고, 땀도 유난히 많이 흘리며 음식 섭취량은 늘지만 살이 점점 빠진다.

또한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예민해지기도 한다. 손발 떨림이나 만성피로, 빨라진 맥박, 두근거림, 숨이 차는 느낌, 설사, 월경의 불규칙 등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하게 된다.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생성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라면서 “다양한 증상들로 해당 질환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골감소증, 골다공증, 불임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는 갑상선호르몬의 분비 개선만 해서는 안 된다. 장부의 불균형은 물론 면역체계의 개선 또한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한방치료는 환자의 증상과 원인, 체질, 현재의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한방에서는 정밀한 진단을 통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인 심경의 열과 간경의 울체를 해소하는 등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주력한다. 갑상선호르몬 분비 정상화와 각 장부의 균형 개선, 그리고 면역시스템 회복 등에도 힘쓴다.

갑상선 보호나 호르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는 셀레늄과 아연 등의 미네랄을 보충하는 치료, 기혈순환개선을 위한 침 치료, 환자의 심리적 고충을 해소하는 심리치료 등도 병행된다.

단, 개인의 증상과 특이사항에 맞는 정확한 약재 처방이 이뤄져야 호르몬의 균형 및 면역 불균형 개선 효과에 도움을 준다.

이 원장은 “한방 치료는 갑상선 질환이 생기는 원인개선을 중요시 한다. 이는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에도 도움을 줘 빠른 회복에 이로울 수 있다. 다만 아무리 좋은 치료라도 환자에게 맞지 않다면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없어 정밀 진단을 통해 맞춤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
도움말: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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