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태양의 맛 썬’ 누적판매량 6천만 봉 돌파
오리온 ‘태양의 맛 썬’ 누적판매량 6천만 봉 돌파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2.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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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재출시 후 월평균 매출액 90% 가량 증가
오리온 '태양의 맛 썬'. (자료제공=오리온)
오리온 '태양의 맛 썬'. (자료제공=오리온)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오리온은 ‘태양의 맛 썬(이하 썬)’ 스낵이 지난 2018년 4월 재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6000만 봉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이 1인당 1봉 이상을 먹은 것과도 같다. 또 월 30억 원이 넘는 판매량은 단종 이전 대비 90% 가량 높은 월평균 매출액을 달성한 수치이기도 하다.

썬은 최근 일고 있는 뉴트로 트렌드 속에서 과거의 맛과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 그리고 이를 통해 1020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3040 세대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며 호평받고 있다.

더욱이 재출시 초기 소비자들의 재생산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이 SNS 소통 문화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호감도와 충성도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5월에는 갈릭바게트의 ‘단짠’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리얼하게 구현한 ‘썬 갈릭바게트맛’을 선보여 ‘썬 열풍’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썬은 통곡물의 고소한 맛과 매콤한 감칠맛을 조화시킨 스낵이다. 굴곡진 모양 사이로 배어든 진한 양념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4년 전 공장 화재로 생산라인이 소실돼 불가피하게 생산이 중단됐으나,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다시 선보이게 됐다.

썬은 오리온과 농협이 합작 설립한 오리온 농협 밀양공장에서 만든 첫 제품이기도 하다. 국내산 쌀가루가 들어있어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뉴트로 열풍과 함께 기존에 썬을 즐기던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이끄는데 성공하며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맛, 식감 등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더욱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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