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비대칭, 자세 교정 및 조기 치료로 개선 가능”
“안면비대칭, 자세 교정 및 조기 치료로 개선 가능”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2.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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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거울이나 사진으로 자신의 얼굴을 봤을 때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 있거나, 양쪽 턱의 높이가 다르거나 한쪽 턱이 더 커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를 안면비대칭이라고 하는데 정도가 심한 경우 콤플렉스로 남기도 한다.

안면비대칭의 원인은 뭘까? 관련 전문의에 따르면 안면비대칭의 원인은 골격성비대칭과 관절성비대칭으로 구분되고 전체 환자의 90%는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한 관절성비대칭에 해당된다.

이에 대해 덕앤추한의원 김재형 원장은 “대다수의 환자를 차지하는 관절성비대칭이란 턱관절장애가 원인이 된 안면비대칭을 이야기한다. 한쪽 다리를 꼬는 습관, 한쪽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 한쪽으로만 음식물을 씹는 습관 등의 바르지 못한 자세 습관으로 인해 경추와 턱관절의 불균형이 발생하여 안면좌우비대칭이 심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관절성비대칭은 비수술적 교정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만약 입이 잘 안 벌어져서 양치질도 못하고, 음식을 씹을 때 턱이 뻐근하게 아프다면 턱관절장애로 인한 개구장애를 의심하고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방에서는 손상된 턱관절을 회복시키고 경추의 균형을 바로잡는 교정치료로 틀어진 경추 및 턱관절의 균형과 기혈 순환을 돕고 약해져 있는 관절의 힘을 키우는 데 주력한다. 한약 처방으로 몸의 긴장을 풀거나 턱을 강화하는 것에도 힘쓴다.

단 이러한 치료는 개인상태와 체질 등을 파악하는 구체적인 검사가 이뤄져야 하고 그에 맞는 정확한 처방과 치료가 이뤄져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김 원장은 “턱관절장애 발생 시 안면비대칭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개구장애가 발생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게 된다. 따라서 평소 잘못된 자세습관을 교정하여 예방하고, 이미 턱통증이나 안면비대칭이 있다면 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오래 방치할 경우에는 치료가 어려워지거나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으므로 초기에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덕앤추한의원 김재형 원장
도움말: 덕앤추한의원 김재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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