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1일 차기 우리은행장 선정 재개
우리금융, 11일 차기 우리은행장 선정 재개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2.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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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1일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선정 (사진 =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 11일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선정 (사진 = 우리금융그룹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11일 그룹임원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그룹임추위는 지난달 말 차기 은행장 쇼트리스트(압축후보군)에 오른 3명을 대상으로 면접까지 진행했다.

이어 그룹임추위는 곧바로 최종 후보자를 내정하려 했으나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은행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책임으로 금융 당국으로부터 연임이 불가능한 중징계가 원안대로 확정되자 우리은행장 선정 절차를 일단 연기한 바 있다. 

이번 은행장 선정 절차는 손 회장이 그간 겸직해온 은행장직을 분리한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 3명 확정 (가나다 순) (사진 = 우리금융지주 제공)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 3명 (가나다 순) (사진 = 우리금융지주 제공)

차기 은행장 후보로는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등이다.

한편 손 회장은 금융 당국의 중징계 처분으로 오는 3월 24일 우리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손 회장은 연임을 위해 금융 당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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