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쾌거를 넘어선 기적의 할리우드 나이트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쾌거를 넘어선 기적의 할리우드 나이트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2.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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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기생충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10시부터 열린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부문 후보에 올라 최우수작품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외국어영화상), 감독상 등 4개의 타이틀을 석권하며 한국영화 101년 역사는 물론 아카데미 역사에도 큰 획을 긋는 역사적 순간을 만들어 냈다.

시상식이 열리기 전 해외 언론들은 기생충의 메인 부문 수상(외국어영화상이 아닌)을 점치면서도 아직까지 비영어권 영화에 단 한 번도 수상 기회를 주지 않았던 아카데미의 보수성을 걸림돌로 지적한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 수상 후 함께 후보에 올랐던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지를 향해 스승과 같이 후보자가 되어 영광이었다며 감사를 전했고 마틴 스콜세지는 돌비 극장에 모인 전세계 영화인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봉 감독은 또한 “오스카가 허락한다면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나눠 후보 다섯 명 모두와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마지막 최우수작품상 발표 순간에는 수상을 예상치 못한 듯 시상자와 수상자는 물론 극장 내 관객들도 모두 놀라움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마디로 어안이 벙벙한 모습이 연출되었으며 봉준호 감독은 물론 기생충 출연자들 또한 단상에 올라 서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이러한 결정을 해준 아카데미 회원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으며 ‘기생충’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CJ이미경 부회장도 단상에 올라 영화산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오늘 헐리우드는 ‘봉준호’의 ‘기생충’이 역사를 새로 쓴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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