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내 아이 미래를 바꾼다…② 인천시장 유정복ㆍ송영길 후보
6.4지방선거, 내 아이 미래를 바꾼다…② 인천시장 유정복ㆍ송영길 후보
  • 송지나
  • 승인 2014.05.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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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왼쪽)와 송영길 후보 (출처= 유정복 후보 홈페이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장 여야 유력후보로 나선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안전, 교육, 복지 등을 포함한 5대 공약을 각각 내세웠다.

유정복 후보는 인천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공약과 함께 종합안전체험관 건립, 스마트 재난 안전관리 확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반면, 송영길 후보는 시민 안전을 위한 CCTV와 비상벨 확충, 어린이 보호 구역 만들기 사업 실시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교육 부분에서 유 후보는 교육예산을 우선 확보·지원하고 인천 장학기금 확대, 인천형 학교모델 개발 등을 약속했다. 송 후보는 학급당 인원 축소를 통한 맞춤형 교육 실시, 학생안전구역 지정 및 스쿨폴리스 확대 운영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복지 공약으로는 유 후보가 인천형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교실 실시와 여성일자리만들기 본부 설립, 고용·복지 종합센터, 공공직업훈련기관 건립·운영 등을 내놨다. 송 후보는 국공립 어린이집 등을 500곳으로 확대하고 온종일 아이 돌봄제 시행, 12세 이하 아동 결핵·독감백신 무상 지원, 여성전문 심리상담사 지원을 약속했다.

◇ 인천시장 유정복 vs 송영길 후보 공약 비교


유정복 후보

송영길 후보

안전공약

- 안전기준 확립해 국제안전도시 인증

- 종합안전체험관 건립해 시민 안전의식 제고

- ICT기술 활용해 스마트 재난 안전 관리 확립

- 응급 전화 서비스 통합으로 ‘안전 원스톱 서비스’ 시행

- 시민 안전 위한 CCTV, 비상벨 확충해 범죄 예방형 도시환경 구축

- 교통사고 없는 어린이 보호 구역 만들기 사업을 실시

교육공약

- 교육예산, 시 전체예산 10% 우선 확보·지원

- 인천 장학기금 확대

- 초등학생 교육비부담 완전 제로화 등 인천형 학교모델 개발

- 학급당 25명 이하의 맞춤형 교육 실시

- 학교 반경 500m 이내를 학생안전구역으로 지정, 스쿨폴리스 확대 운영

복지공약

- 준공공형 어린이집인 인천형 어린이집 실시

- 인천형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교실 서비스 실시

- 여성취업을 위한 여성일자리만들기 본부 설립

- 고용·복지 종합센터와 공공직업훈련기관 건립, 운영

-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500곳으로 확대

- 365일 24시간 온종일 아이 돌봄제 시행

- 12세 이하 아동에게 결핵·독감백신 무상 지원

- 여성전문 심리상담사를 지원해 여성의 육아, 살림, 명절 스트레스 해소


◇ 여성과 아이를 위한 안전 공약

유정복 후보와 송영길 후보 모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안전의 중요성을 얘기하며 ‘안전한 인천 만들기’를 위한 공약을 내걸었다.

 


유정복 후보는 “여성과 어린이가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인천을 만들겠다”면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기위해 국제적 기준에 맞는 안전기준을 확립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또 재난 시 대처행동요령, 안전시설 이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종합안전체험관 건립과 ICT기술 활용해 스마트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 출처=송영길 후보 홈페이지

 


송영길 후보는 10개가 넘는 긴급전화 서비스 체계를 ‘119’ 하나로 통합하는 ‘안전원스톱’ 서비스 추진 공약을 내놨다. 이어 시민 안전을 위한 CCTV, 비상벨을 확충해 범죄 예방형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교통사고 없는 어린이 보호 구역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 교육도시 만들기 공약

교육 부분에서 유정복 후보와 송영길 후보는 서로 다른 방향의 공약을 내세웠다. 유 후보는 교육 도시를 위한 예산 확보를 주 공약으로 내세운 반면 송 후보는 새롭게 시도하는 맞춤형 교육 실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정복 후보는 교육 가(可)도시에서 수(秀)도시로 만들겠다는 교육 공약을 내세우며 교육예산을 시 전체예산의 10%까지 우선 확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 지원 및 민간의 자발적 후원을 유도해 인천 장학기금을 500억원(연간 100억원)까지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또 초등학생 교육비부담 완전 제로화 등 연구용역을 통한 인천형 학교모델 개발 등의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송영길 후보는 인천시를 공교육 경쟁력을 갖춘 교육특별시로 만들겠다며 학급당 인원을 줄여 학급당 25명 이하의 작은 교실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안전 학교 만들기’로 학교 반경 500m 이내를 학생안전구역으로 지정하고 스쿨폴리스 확대 운영하겠다고 했다.

◇ 여성과 아이를 위한 복지공약

유정복 후보와 송영길 후보 모두 ‘살기 좋은 인천’을 위해 다양한 복지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두 후보는 공통적으로 어린이집 확충, 온종일 돌봄 서비스 실시 등의 여성과 아이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인천형 복지 서비스를 개발해 사회적 약자인 여성, 아동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인천형 어린이집 실시와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을 약속했다. 또 여성이 중심이 되는 여성정책을 만들고 여성취업을 위한 여성일자리만들기 본부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이 외에 고용과 복지를 원스톱에 처리하는 고용·복지 종합센터를 구축하고 권역별 공공직업훈련기관 건립, 운영 등의 공약을 밝혔다.

 


송 후보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국공립 어린이집 112개, 공공형 어린이집 181개를 확충해 어린이집을 500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365일 24시간 온종일 아이 돌봄제 시행, 12세 이하 아동의 결핵·독감백신 접종 무상 지원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이 외에도 생활 시정을 통해 여성의 육아, 살림,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여성전문 심리상담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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