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증, 심장의 열 내림으로써 개선 가능”
“안면홍조증, 심장의 열 내림으로써 개선 가능”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2.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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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안면홍조는 얼굴, 목 등 상체에 달아오르는 느낌이 들고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피부가 장시간 붉은 상태로 유지되는 홍반과 달리, 짧은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당황하거나 화가 나는 경우, 또는 뜨거운 음료나 음식을 섭취하면 생리적으로 체온이 올라가 나타나는 홍조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므로 병적인 것이 아니다.

그러나 폐경 이후에 나타나는 안면홍조는 이야기가 다르다. 안면홍조와 상열감은 갱년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신체적 증상 중에 하나다. 여성호르몬의 저하와 장 기능의 쇠퇴로 인해 감정을 조절하고 에너지 순환의 근원이 되는 심장기능이 저하되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자율신경의 교감 신경항진이 쉽게 일어나면서 가슴과 얼굴 쪽에 열이 올라 붉어지게 된다.

또한 사회공포증, 적면공포증과 함께 안면홍조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남 앞에 서거나 이목이 집중될 때 심장박동 증가, 근육긴장과 함께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렇게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 스스로도 열감을 느끼면서 타인에게 내면을 들킨 것 같아 더욱 회피행동을 하게 되고 불안이 증가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갱년기와 사회공포증의 신체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나는 안면홍조는 심장의 열을 해소해주고 자율 신경계의 균형을 유도하는 방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과열된 심장의 열을 내리는 청심과 심장의 기능을 충전하고 회복시키는 보심을 통해서 심장의 조율로 모든 장기의 기능과 기혈을 바로잡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뇌신경전달물질 및 호르몬 분비를 정상화 한다면 스트레스 또는 갱년기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나타나는 안면홍조 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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