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생활가전 시장서 역대 최고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조사 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 생활가전 점유율이 지난해 20.5%에 달하면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한 것은 물론 4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 4분기 점유율 역시 분기 최고치인 21.6%로 15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건조기가 지난해 평균 20.8%의 점유율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4분기 점유율은 21.5%에 달했다. 세탁기 역시 20.5%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는데, 건조기와 같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드럼세탁기는 29%의 압도적 1위 점유율 차지했다.
냉장고는 23.7%로 4년 연속 1위를 달렸으며 4분기 점유율은 25.5%로 확대됐다. 특히 대표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32%로 11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4분기 점유율은 34.9%에 달했다. 다만 전자레인지는 지난해 평균 점유율이 14.5%에 그치며 2위를 차지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신제품에 지속 반영하는 노력을 통해 미국 주요 가전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미국에서 1위 가전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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