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포털 '국정브리핑' 2005년 7월 19일자는 '사이버 독도해양청(dokdo.momaf.go.kr) 출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 기사엔 '해양수산부는 지난 15일 사이버독도해양청장에 박춘호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을 선임하고, 전용홈페이지(dokdo.momaf.go.k)를 개설하는 등 사이버 독도해양청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9일부터 해양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된 9명의 후보 중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임된 박춘호 독도해양청장은 해박한 국제법 지식과 국제사회 인지도 및 독도영유권과 관련된 균형있는 시각이 높이 평가됐다'며 초대 사이버 독도해양청장 이름과 임명 과정이 설명돼 있다.
이 기사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2005년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사이버 독도해양청 직원을 공개모집했다.
국민참여형 사이버행정청으로 출범한 독도해양청은 청장 이하 4개팀(총무, 법률, 홍보, 독도환경팀)으로 구성되었다. 국민공모를 통해 뽑힌 22명의 명예직원에겐 독도관련 홍보와 정부의 독도관련 각종 정책제안에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사이버 독도해양청은 이렇게 거창하게 출발했지만 몇 년 뒤 특별한 발자취를 남기지 못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다.
사이버 독도해양청이 설립 될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은 현 오거돈 부산시장이었다.
/ 서주원 독도문화연대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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