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사서와 함께하는 치유적 책읽기 과정 등 운영
서울교육청, 사서와 함께하는 치유적 책읽기 과정 등 운영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1.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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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 남산도서관 시작…77곳 116개 강좌
2020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 (사진 = 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2020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 (사진 = 서울특별시 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서울시교육청 소속 도서관․평생학습관에서는 마음이 불안하고 허전한 이들을 위한 치유적 책읽기 과정 ‘2020년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을 지역과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지난해 사서들로 구성된 연령별(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인) 연구팀 4개를 구성하여 한 해 동안 전문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5년 남산도서관 독서치료 사서모임 ‘나무를 심는 사람들’에서 시작되어 매년 꾸준히 참여자와 기관이 늘고 있으며,  올해는 학교도서관 및 지역 도서관․평생학습관 등 총 77개 기관 116개 강좌로 규모가 확대된다.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은 책 속의 이야기와 그 속의 갈등을 보며 자신의 상황을 돌아볼 수 있는 책 읽기 과정이며 참여자들 사이의 소통을 통해 스스로 치유하는 힘을 길러주는 계기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상반기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은 오는 2월 신청 가능한 △남산도서관(중학생, 2.1.~2.22.) △정독도서관 (초등5-6학년, 2.10.~2.13.) △강동도서관 (초등4-5학년, 2.17.~2.19.) △도봉도서관 (중학생, 2.17.~2.20. / 초등5-6학년, 2.18.~2.21.) △양천도서관 (예비중학생, 2.13.~2.18.)이 있다. 3월 이후에도 개강하는 도서관들이 있으며,  서울경수초등학교 등 54개 초등학교 및 중학교 도서관 등도 운영한다.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으로 △남산도서관 ‘일상, 펜드로잉으로 더하기’(1.29.~2.26.) △동대문도서관 ‘제1기 토요인문아카데미: 근대와 현대의 철학적 대화’(2.8.~3.28.) △동작도서관 ‘영어그림책 스토리텔링’(2.1.~2.15.) △용산도서관 ‘나의 첫 코딩 드론’(2.19.) △영등포평생학습관 ‘(어린이 성교육) 성(性)스러운 교실’(2.18.~2.20.) 등을 운영한다.

일반 시민 대상 프로그램으로 △강남도서관 ‘독서路 토론 즐기는 사람들’(1.30.~2.26.) △송파도서관 ‘발달장애인을 위한 늘품영화감상회’(2.4.~2.18.) △정독도서관 ‘어르신·청소년 해설사’(2.3.~2.28.) 등을 운영한다.

용산 도서관 나의 첫 코딩드론(사진 = 서울특별시 교육청 제공)
용산 도서관 나의 첫 코딩드론(사진 = 서울특별시 교육청 제공)

독서문화 프로그램 접수 및 신청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해당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엄동환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 과장은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평생학습관은 학생과 시민들의 즐거운 문화여가와 독서생활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까지도 어루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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