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은 작은 도서관!” 구청 내 독서문화 확산
“영등포구청은 작은 도서관!” 구청 내 독서문화 확산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1.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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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직원들 독서 동아리 활동 활발…올해 직원 위한 서가 조성도
영등포구청은 국장, 과장, 팀장급 직원들이 참여하여 월 1회 이상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을 공유하는 ‘리더들의 독서 토론’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영등포구청은 국장, 과장, 팀장급 직원들이 참여하여 월 1회 이상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을 공유하는 ‘리더들의 독서 토론’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영등포구청)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구청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으로 직원들의 지적 소양을 키우고, 나아가 행정 서비스 질 향상과 참신한 정책 개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민선 7기 이후 채현일 구청장이 간부진에게 책을 직접 선물하며 조직 내 독서문화 확산의 물꼬를 텄다.

이후 전 부서에서 책 선물 릴레이가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독서 동아리가 형성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 373명의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독서 경영 우수 직장’ 인증과 함께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청 내 1부서 1독서 모임을 지속 운영하고, 부서 직원 간에 서로 책을 나눠 읽으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온라인 직원 게시판에는 토론하며 나온 생각들을 자유롭게 기록하고, 도서 추천 게시판에 책을 소개하며 독서 문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국장, 과장, 팀장급 직원들은 ‘리더들의 독서 토론’에 참여해 월 1회 이상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을 공유한다. 리더 독서 토론은 지난해 상·하반기 각각 14명, 29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50명으로 참여 인원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구청 내 열린사랑방에는 직원들이 책을 열람·대여할 수 있는 서가를 조성하고, 연말 중 독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의 인문학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것은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독서 문화 확산으로 일터와 삶 속에 책의 향기가 스미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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