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안전연구소 포토 에세이] 우리 아이, '번개맨'으로 키울까? '거북이맨'으로 키울까?
[어린이안전연구소 포토 에세이] 우리 아이, '번개맨'으로 키울까? '거북이맨'으로 키울까?
  • 서주원 기자
  • 승인 2020.01.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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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 모 방송사의 어린이 뮤지컬 '번개맨'. 이 뮤지컬은 2000년 첫방을 내 보낸 방송물을 무대 공연물로 만든 작품이다. 2012년 초연 이후, 흥행에 성공한 초대형 규모의 가족 뮤지컬이다. 1월28일 부터 3월1일까지 더케이아트홀(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조이랜드 번개타운에서 번개처럼 착하고 용감한 영웅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열리는 번개수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물론 번개맨과 검은 번개맨의 대결 등이 그려진 이 작품의 내용과는 무관한 일이다.

거리에 내걸린 뮤지컬 '번개맨' 현수막을 보면서 어린이안전을 생각해 본다. 

안전을 갈망하는 부모는 아이를 번개맨으로 키워야 되는 걸까. 아니면 느림보 거북이맨으로 키워야 되는 걸까. 아무래도 어린이 안전은 빠름 보다는 느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서주원 / 어린이안전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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