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롯데칠성음료, 실종아동찾기 ‘그린리본 캠페인’ 협약 체결
아동권리보장원-롯데칠성음료, 실종아동찾기 ‘그린리본 캠페인’ 협약 체결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1.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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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보장원, 가족 동의 아래 실종아동정보 제공
롯데칠성음료 영업 차량 130대에 실종아동 패널 부착
지난 21일 아동권리보장원과 롯데칠성음료가 실종아동찾기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아동권리보장원)
지난 21일 아동권리보장원과 롯데칠성음료가 실종아동찾기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아동권리보장원)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과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실종·유괴 예방 및 실종아동을 찾기 위한 ‘그린리본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향후 양 기관은 상호 간 협력을 바탕으로 실종아동 찾기 홍보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전문센터는 가족 동의 하에 실종아동의 신원정보를 제공하며, 롯데칠성음료는 전국에서 운행 중인 자사 물류 차량에 실종아동의 사진을 부착, 실종아동 찾기 홍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7일 전국 약 50여 개 지점 영업 차량 130대에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자석 패널을 부착한 바 있다. 자석 패널에는 108명의 실종아동 이름·사진·나이·특징 등의 상세 정보 및 제보 전화번호(02-777-0182, 경찰청 112)를 게재했다.

덧붙여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희망의 상징인 그린리본도 함께 넣었다.

그린리본캠페인 관련 실종아동정보 물류차량 내 부착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그린리본 캠페인 관련 실종아동정보 물류차량 내 부착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 관계자는 “영업 차량이 큰길부터 작은 골목에 이르기까지 관할지역 곳곳을 다니는 만큼 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 한 명이라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영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전문센터장은 “아직도 매년 약 2만 건 이상의 실종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며 우리 사회 내 실종아동 문제의 심각성을 전했다.

또 “최근에는 네트워크가 잘 연결돼 있어 실종아동들의 조속한 가정복귀가 이뤄지고 있는 편이지만 여전히 가족을 찾지 못하는 장기 실종아동과 장애인들 역시 많으므로, 이번 협약을 통해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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