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증상 보이는 갑상선저하증, 조속히 치료 받아야”
“다양한 증상 보이는 갑상선저하증, 조속히 치료 받아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1.20 16: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갑상선호르몬은 신체의 체온과 신진대사를 적절하게 유지해준다. 갑상선에 이상이 발생하면 호르몬에 영향을 끼쳐 갑상선저하증이나 갑상선항진증 등의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갑상선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정상보다 떨어지는 질환이다.

갑상선저하증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오랜 기간 서서히 나타나기에 병을 의심하기 힘들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만성피로, 무기력증, 추위를 잘 타게 되고, 음식섭취량은 줄어들지만 살이 점점 증가한다.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은 “갑상선저하증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조속히 검사를 받고, 진단을 받은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료는 갑상선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일반적인 호르몬제보다는 신체의 장부에서 원인을 찾아 그에 따른 치료를 해야 재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한방에서는 저하증의 원인인 심장, 폐, 간, 대장, 신장 등 장부의 불균형을 개선해주며, 호르몬의 불균형을 호전시키는데 주력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갑상선호르몬 불균형 개선을 위한 탕약이나 면역력의 불균형을 회복시키기 위한 환약, 전신에 뭉친 기혈을 개선해줘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침, 체온을 높여줘 면역치료에 도움을 주는 뜸 등을 적절하게 적용한다. 호르몬과 장부의 불균형을 개선해 건강한 신체로 되돌려 주기 위한 치료”라고 덧붙였다.

개인의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현재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을 적용하기 위해선 형상진단, 경락검사, 인바디 체지방검사, 모발미네랄검사 등으로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이 원장은 마지막으로 “부종, 불규칙한 생리, 갑상선 종대, 우울증, 탈모 등도 발생하는 갑상선저하증 치료 시 갑상선 호르몬제를 사용한 갑상선 호르몬 보충 방식의 치료는 오랜 기간 복용하면 불편한 증상들이 더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장부의 불균형까지 개선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