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회, 베트남 의료취약 아동에 의료·교육봉사활동 실시
보건교사회, 베트남 의료취약 아동에 의료·교육봉사활동 실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1.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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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료교육 봉사활동, 지난 2011년부터 10년째 시행
감염병 예방교육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보건교사회는 지난 10~14일 글로벌 선진보건교육 나눔 활동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제공=보건교사회)
보건교사회는 지난 10~14일 글로벌 선진보건교육 나눔 활동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제공=보건교사회)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보건교사회(회장 차미향)는 지난 10~14일 베트남 보데파고다 및 하이증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 및 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교사회는 지난 2011년부터 보건·위생 생활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10년째다. 특히 의료취약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글로벌 나눔 보건교육’을 실천해 왔다.

올해는 보건교사 16명·일반 봉사자·통역 등 총 21명의 해외교육 의료봉사단을 구성,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필리핀에 이어 올해 1월 방문한 국가는 베트남이다.

보건교사회 해외 의료교육 봉사단은 베트남 지역 아동을 위한 건강체크도 실시했다. (사진제공=보건교사회)
보건교사회 해외 의료교육 봉사단은 베트남 지역 아동을 위한 건강체크도 실시했다. (사진제공=보건교사회)
베트남 하이증 소재 초등학교에 학생들에게 '구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보건교사회)
베트남 하이증 소재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구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보건교사회)

보건교사회는 베트남 ‘보데파고다’ 지역의 사원 시설 및 ‘하이증’ 소재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보데파고다에서는 인근 불교사원시설 지역 주민과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예·체능 활동 등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하이증에서는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염병 예방교육·흡연예방교육·구강교육·성교육 등을 실시,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고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을 종이 비행기 안에 적어 날리고, 미니올림픽과 같은 체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베트남 지역 아이들과 함께 '머리띠 만들기'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차미향 보건교사회장(오른쪽)과 보건교사회 의료봉사단원. (사진제공=보건교사회)
베트남 지역 아이들과 함께 '머리띠 만들기'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차미향 보건교사회장(오른쪽)과 봉사단원. (사진제공=보건교사회)

차미향 보건교사회장은 “보건교사회는 앞으로도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선진 보건교육 나눔 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 같은 보건교사들의 나눔 실천이 해외 어린이들에게뿐만 아니라 가까이 있는 북한 어린이들에도 전해질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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