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교육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보건교사회(회장 차미향)는 지난 10~14일 베트남 보데파고다 및 하이증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 및 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교사회는 지난 2011년부터 보건·위생 생활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10년째다. 특히 의료취약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글로벌 나눔 보건교육’을 실천해 왔다.
올해는 보건교사 16명·일반 봉사자·통역 등 총 21명의 해외교육 의료봉사단을 구성,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필리핀에 이어 올해 1월 방문한 국가는 베트남이다.
보건교사회는 베트남 ‘보데파고다’ 지역의 사원 시설 및 ‘하이증’ 소재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보데파고다에서는 인근 불교사원시설 지역 주민과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예·체능 활동 등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하이증에서는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염병 예방교육·흡연예방교육·구강교육·성교육 등을 실시,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고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을 종이 비행기 안에 적어 날리고, 미니올림픽과 같은 체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차미향 보건교사회장은 “보건교사회는 앞으로도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선진 보건교육 나눔 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 같은 보건교사들의 나눔 실천이 해외 어린이들에게뿐만 아니라 가까이 있는 북한 어린이들에도 전해질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