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통증 벗어나려면 원인 찾아야”
“교통사고 후 통증 벗어나려면 원인 찾아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1.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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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교통사고를 겪게 되면 신체도 충격을 받아 여러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교통사고후유증이라 한다.

여러 증상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통증이다. 통증은 허리, 어깨, 목, 다리, 손목 등 신체 여러 부위나 전신에 나타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움직임이 불편해질 수도 있다.

통증 외에도 손발 저림이나 시림, 전신의 근육통, 허리 통증, 구역질, 현기증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두통, 어지럼증, 이명, 소화불량, 우울증, 공황장애 등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사람마다 나타나는 시기도 다르다. 짧게는 2~3일 정도 후에 발생하는가하면, 길게는 한 달이 지난 후에도 나타나기도 한다. 때문에 교통사고를 겪었다면 경미한 사고나 육안으로 증상이 확인되지 않아도 진단을 받아야 한다.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교통사고 이후 통증이 나타나면 원인을 파악한 후 치료해야 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 원인을 어혈로 본다. 피가 탁하고 뭉친 상태로 원활한 순환이 어려워져 통증을 유발한다. 이렇게 어혈이 발생하는 것은 사고 당시의 순간적이고 강한 물리적 충격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어혈을 풀어주고 제거하기 위해 한약을 처방한다. 어혈제거와 면역력 강화, 통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교통사고 후의 손상 정도와 환자의 체질, 평소의 몸 상태에도 도움이 된다. 면역기능 향상을 위한 약침, 해독에 적용되는 부황, 막힌 기운을 푸는 뜸 등을 개인에 따라 병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목, 허리, 척추를 비롯한 뼈의 뒤틀림을 바로 잡기위해 한방에서는 추나요법을 적용하고 염증과 통증을 나을 수 있게 도와주는 척추견인치료 등의 물리치료도 병행하여 신체의 밸런스를 회복하도록 돕는다.

김 원장은 “환자의 상태와 체질, 증상, 원인 등을 모두 고려한 후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증상의 원인을 밝히고 그에 맞는 치료를 조속히 받아야 후유증이 장기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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