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후보 톺아보기- 박주선 의원 '북 토크'와 축전 보낸 안철수 귀국
21대 총선 후보 톺아보기- 박주선 의원 '북 토크'와 축전 보낸 안철수 귀국
  • 서주원 기자
  • 승인 2020.01.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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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서주원 기자]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을 주인공으로 삼은 월명 스님의 저서 ‘박주선’ 출간에 즈음한 ‘주인공 박주선과 저자 월명이 함께하는 공감 북 토크'가 12일 오후 2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열렸다.

전날, 참석이 어려운 황주홍 의원, 정병국 의원 등 여러 인사들이 보낸 축전이 행사준비단에게도 전달됐다. 그 가운데는 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의원이 보낸 축전도 있었다.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식전공연이 끝나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에서 개회사에 이은 국민의례가 끝나자 사회자 박요한 씨는 안철수 전 의원이 보낸 축전의 내용을 대독했다.

“박주선 의원은 국회부의장과 국민의 당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를 지낸 정치지도자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나와 역사를 함께 쓸 사람”이라고 말씀하신 호남의 대표 정치인이다. 박주선 의원은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막대기를 꽂아도 당선되는 지역주의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동서화합과 국민통합 그리고 평화통일의 어려운 길을 선택해왔다. 개인적 불이익이 있어도 대의를 위해 희생한 박 의원의 정치인생은 대인배의 면모였고 ‘국민의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는 큰 정치인이 되겠다’는 열정과 초심의 연속이었다”

안철수 전 의원의 축전엔 이런 내용도 담겼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혐오와 증오가 아닌 용서와 화해의 나라, 그래서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박 의원의 정치적 소명은 곧 나의 국가미래비전이기도 하다”

이런 내용이 담긴 안철수 전 의원의 축전이 소개된 뒤, 행사는 저자인 월명 스님 인사말, 박주선 의원 인사말, 내빈 축사, 축가, 저자의 저술 동기 소개 영상 상영, 박주선 의원의 약력 소개영상 상영, 2004년 17대 총선 때 박주선 의원이 옥중에서 아내에게 쓴 ‘옥중편지’ 동영상 상영, 아나운서 임지혜 씨가 진행한 북 토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달빛은 구름도 바람도 탓하지 않는다-행동하는 양심 박주선’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이날 열린 북 토크에서 박주선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과의 인연은 필연이다. 네 번 구속돼 네 번 무죄를 받았다. 노무현 정권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한 것은 민주당을 지키기 위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지며 이 점에 대해서 2008년 봉하마을에서 만난 노무현 대통령은 내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엔 포토존도 마련됐는데 포토존 상단엔 ‘등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김대중 대통령이 ‘역사를 함께 쓸 사람’으로 낙점했던 박주선 의원의 정치적 소명은 ‘곧 자신의 국가미래비전’이라는 문구를 적어 축전을 보낸 안철수 전 의원. 안 전 의원의 귀국 후 행보가 세간의 큰 궁금증인 상황에서 '호남의 큰 인물, 대한민국의 큰 일꾼'을 자부하는 박주선 의원의 북 토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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